인터넷은 컴퓨터들이 서로 통신 가능한 거대한 네트워크이다.
네트워크
두 개의 컴퓨터가 통신이 필요할 때, 우리는 다른 컴퓨터와 물리적으로 (케이블) 또는 무선으로 (wifi, bluetooth ..) 연결되어야 하며 원하는 만큼의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방법으로 연결한다면 10대의 컴퓨터가 연결 되기 위해선 한 컴퓨터 당 9개의 케이블이 필요하게 되어 복잡해진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네트워크의 각 컴퓨터는 라우터라고하는 특수한 소형 컴퓨터에 연결된다. 라우터의 역할은 철도역의 신호원처럼 주어진 컴퓨터에서 보낸 메시지가 올바른 대상 컴퓨터에 도착하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컴퓨터 B에게 메시지를 보내려면 컴퓨터 A가 메시지를 라우터로 보내야 하며, 라우터는 메시지를 컴퓨터 B로 전달하고 메시지가 컴퓨터 C로 배달되지 않도록해야한다.
이 라우터를 시스템에 추가하면 10대의 컴퓨터가 연결되기 위해서 한 컴퓨터 당 필요했던 9개의 케이블이 아닌 라우터로 연결되어있는 한 개의 케이블만 있으면 된다.
네트워크 속의 네트워크
컴퓨터를 라우터에 연결하는 것뿐 아니라 라우터와 라우터를 연결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그러므로 무한히 확장될 수 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우리가 인터넷이라고 부르는 것에 매우 가깝지만, 우리가 만든 네트워크 외에 다른 누군가 만들어낸 네트워크들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먼 곳에 모두 케이블로 연결할 수는 없다.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전력 및 전화와 같이 이미 집에 연결된 케이블이 있다. 전화기 기반의 시설은 이미 세계 어느 곳과도 연결되어 있으므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완벽한 배선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네트워크를 전화 시설과 연결하기 위해선, 모뎀이라는 특수 장비가 필요하다. 이 모뎀은 우리 네트워크의 정보를 전화 시설에서 처리 할 수 있는 정보로 바꾸며,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우리의 네트워크는 전화 시설에 연결되고 우리의 네트워크에서 도달하려는 네트워크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네트워크를 인터넷 서비스 제공 업체 (Internet Service Provider, ISP)에 연결해야 한다. 우리나라에는 대표적으로 KT, SKT, LG U+ 가 있다. ISP는 모두 함께 연결되는 몇몇 특수한 라우터를 관리하고 다른 ISP의 라우터에도 액세스 할 수 있는 회사이다. 따라서 우리 네트워크의 메시지는 ISP 네트워크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상 네트워크로 전달된다. 인터넷은 이러한 전체 네트워크 인프라로 구성되어있다.
도메인
컴퓨터에 메시지를 보내려면 메시지를 받을 특정 컴퓨터를 지정해야 한다. 따라서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컴퓨터에는 IP 주소 (IP는 인터넷 프로토콜을 나타냄)라는 고유한 주소가 있다. 주소는 점으로 구분된 네 개의 숫자로 구성되어있다.. 예: 192.168.2.10.
컴퓨터는 이러한 주소로 다른 컴퓨터를 찾아가는데 문제가 없으나 숫자로 구성되어있는 IP주소를 기억하여 구분하기는 매우 어렵다. 그래서 우리는 '도메인 이름'이라고 하는 사람이 읽을 수 있는 IP 주소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google.com의 IP 주소는 173.194.121.32 이지만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IP 주소보다 구분하기 쉽다.
인터넷과 웹
웹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웹을 탐색할 때 일반적으로 도메인 이름을 사용하여 웹 사이트에 접속한다.이것으로 인터넷과 웹이 같다고 보긴 어렵다. 인터넷은 수십억 대의 컴퓨터를 모두 연결하는 기술 인프라이다. 이러한 컴퓨터들 중에 일부는 '웹 서버'로서 웹 브라우저가 이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은 인프라이며, 웹은 그 인프라 기반 위에 구축된 서비스이다. 웹 뿐만 아니라 인터넷 위에 구축된 다른 서비스들(이메일 등)도 존재한다.
참고 사이트